"새로운 민주주의"…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광주 총회
상임대표 김이강 서구청장, 사무처장 서임석 시의원 임명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는(KDLC) 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지역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KDLC는 자치분권과 풀뿌리민주주의, 상생과 혁신 가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이 참여하는 자치분권 플랫폼이다.
광주 총회에서는 지역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년 사업계획과 광주시 지역회의 정관 등 3건을 의결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을 광주 상임대표, 서임석 광주시의원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장을 공동대표, 노진성 동구의원을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김이강 광주 상임대표는 "12.·3 계엄 선포 이후 국정 상황이 위태롭다"며 "KDLC가 엄중한 시대적 사명을 안고 온전한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전국 상임대표인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는 민선 자치 30주년과 KDLC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방자치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분권의 가치를 확산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더 나은 자치분권,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 우리 광주가 앞장서서 새길을 열자"고 밝혔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 정신과 분권에 대한 보장을 헌법에 충분히 담은 지방분권 개헌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며 "광주지역 총회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DLC는 3월 말 전국 총회를 끝으로 전국 지역회의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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