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인구 많은 이곳, 식사·빵·커피 모두 1000원에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천원 상생 거리 추진

광주 광산구 천원한끼 식당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000원의 온기를 확산하는 '첨단2동 천원의 상생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평일 점심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한끼 식당 이용자에게 인근 상점에서 커피와 빵 등도 1000원에 누릴 수 있게끔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양공원이 있고 고령층 거주 인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고물가, 민생경제 어려움 속 나눔의 온정과 연대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첨단2동은 사회단체, 지역 업체와 이른바 천원 친구 맺기'를 할 상점과 가게를 발굴하고 있다.

일부 상점에서는 참여 의사를 전해왔고, 소식을 들은 서광주새마을금고 본점은 200만 원을 지정 후원했다.

광산구는 프로젝트가 주변 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동훈 첨단2동장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주민이 더 많은 '천원온기'를 누릴 수 있는 연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