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1호 소아과' 진료시간 연장…화·금 낮 12시→오후 6시

옥과통합보건지소 소아청소년과

전남 곡성군 옥과통합보건지소에서 한 아이가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2.28/뉴스1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4일부터 옥과통합보건지소 소아청소년과 진료시간을 연장한다.

기존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했던 진료시간을 오후 6시까지 늘린다.

학교나 유치원 하원 이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장 운영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모이면서다.

곡성 '1호 소아과'인 옥과통합보건지소 소아청소년과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곡성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의가 직접 곡성을 방문하는 전국 최초 출장 진료사업이다.

조성래 곡성군수는 "진료 연장으로 직장인 부모님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 낳기 좋은 곳,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