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m 가라앉은 서경호 수색에 잠수사 2명 투입…수심 60m 근접

실종자 5명 수중 수색…수심 시야 1~1.5m
수색 작업할 수 있는 최대 수심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14일 서경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사를 투입,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14/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경이 잠수사를 처음 투입했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경 중특단 수중 수색대원 잠수사 2명을 투입하기 위해 하잠줄(잠수사용 가이드라인) 설치를 완료했다.

잠수사 2명은 수심 82.8m 아래 가라앉은 서경호까지 근접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바닷속 시야는 1~1.5m 수준이다.

해경은 '스쿠버 잠수'로 수심 30m까지 수색을 이어간 후 추가로 수심 6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테크니컬 잠수'로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잠수사 안전 문제와 해경 장비로는 수색 작업할 수 있는 최대 수심이 60m라는 게 해경 측 설명이다.

스쿠버 잠수는 대기를 압축시킨 공기통과 호흡조정기를 이용해 수중에서 호흡하는 수중자가호흡기를 뜻한다. 테크니컬 잠수는 더블탱크 등 약 100㎏에 이르는 잠수장비를 착용한 잠수사가 수중에서 공기에 헬륨을 혼합한 기체로 호흡하는 고난도 잠수기법이다.

해경은 사고 당일은 지난 9일부터 엿새째 24시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날인 10일부터 추가 실종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선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