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올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60명 선발
3월부터 권역별 배치로 농촌 인력난 해소
지난해 외국인 30명 187농가 지원…만족도 96%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6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187농가에 지원한 결과, 농가 만족도가 96%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 곡성농협과 옥과농협, 5월 석곡농협에서 5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라오스 노동부 및 타파받군의 협조로 신청자를 모집해 기본 인적 사항, 가족관계, 건강 상태, 농업종사 이력, 기초체력 등 서류심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입국 전까지 기본 한국어와 농작업, 한국문화·식생활 요령, 무단이탈 시 불이익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입국 후에는 근로 시 준수사항, 감염병 예방, 인권침해 예방 등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외국인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침해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농가 교육 및 인권침해 여부 검증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바쁜 영농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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