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협 비대위 "죽을 만큼 힘들다…광주공항 국제선 개항이 답"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일째를 맞은 지난달 4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체크인카운터가 텅 비어 있다.  2025.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일째를 맞은 지난달 4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체크인카운터가 텅 비어 있다. 2025.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광주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개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 관광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호소문을 통해 "광주 여행업계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리가 버티면서 다시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 줄기 희망은 오직 광주공항 국제선 개항이 답"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무안공항 최고 이용자가 광주시민"이라며 "코로나로 고통받은 3년을 겨우 지나 또다시 찾아온 이 위기를 이겨내야만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25년은 광주 방문의 해이고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외국인들이 광주를 방문한다"며 "무안공항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한시적으로라도 광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만 우리가 버틸 수 있다"고 호소했다.

비대위는 "유가족의 아픔이 가장 먼저임을 깊이 이해하고 고통을 함께하며 한걸음 물러서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도 죽을 만큼 힘든 상황에 처해 있기에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 활성화는 다른 누구도 아닌 광주 여행업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우리의 노력과 절실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