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 가격 한달 새 83% 하락…해남군, 대책 마련 분주

명현관 군수 "정부 건의와 함께 관계 기관 간 협력 강화"

해남군 물김 대책마련 간담회 (해남군 제공)/뉴스1

(해=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물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5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금까지 3만 301톤, 금액은 493억여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27%와 38%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 증가로 위판가격이 포대당(120㎏) 4만~6만원 선으로 전월대비 83.4% 하락하면서 현재까지 600여톤의 물김이 폐기된 상황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최근 화산면 구성리 김 위판장을 방문, 물김 위판 사항을 현장점검하고, 양식 어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방문에서는 물김 가격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관계 기관간 대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군은 지난 28일 군과 군수협, 김생산어민연합회과 어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김 가격 안정화 대책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전국적인 김 생산량 증가로 폐기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물김 출하조절 사업 지원 확대, 불법 시설물에 대한 단속 강화, 생산량 조절 등 어민들의 자정 노력과 함께 김 연관 산업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물김 출하조절 사업 확대를 통한 물김 가격 안정을 위해 수협,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장기적인 김 산업 발전 대책에 대한 정부 건의와 함께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