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동 '얼굴없는 천사' 설 맞아 26번째 나눔 실천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하남동에서 14년째 온정을 펼친 '얼굴없는 천사'가 설을 맞아 26번째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샤인머스켓 50상자를 놓고 갔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2011년 명절부터 14년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을 제외한 그의 선행은 이번이 26번째다.
기부자는 "지난 추석 찾아오지 못해 죄송했다"며 "아쉬운 마음만큼 더 자주,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남동은 기부받은 과일을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혜경 하남동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 다시 찾아와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반갑고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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