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장 이벤트로 고항사랑기부금 2억원 모금

1899명 참여…농산물 소비·노인 일자리 사업 소득에 기여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 답례품으로 증정된 김치.(전남도 제공) 2025.1.2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김장 시즌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를 통해 2억 원을 모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전남 김치 1㎏(파김치·갓김치·총각김치·고들빼기김치·배추김치)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였다.

총 1899명이 참여해 연말에 김장이 어려운 직장인의 큰 공감 속에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시니어클럽 어르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노인 일자리 사업 소득에도 기여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12월 이벤트로 노인 일자리 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며 "전남을 위해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