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 김수정 변호사

해외 입양 인권 침해·호주제 폐지 등 다방면 노력

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을 수상한 김수정 변호사가 21일 광주지방변호사회로부터 시상을 받고 있다.(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2025.1.2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김수정 변호사(연수원 30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지난 2018년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일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수정 변호사는 호주제 폐지 위헌소송 공동 대리인, 낙태죄 위헌소송 공동대리인단 단장, 양심적 병역거부자 변론, 관련 병역법 조항에 대한 위헌 소송에 참여해 헌법 불합치결정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 1970~80년대 20여만 명의 아이들이 해외 입양되는 과정에서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 등을 규명하기 위해 추방된 해외 입양소송, 실종아동 불법 해외입양사건 국가배상소송 등을 진행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인권 분야 전문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전문위원 활동 등 변호사로서 23년간 양심의 자유, 여성 및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적극 활동 중인 변호사들을 매년 발굴하고, 인권상 시상을 통해 공익정신의 함양과 인권 신장, 법률 문화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