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광양항 자동화부두' 본격화…사업비 931억 추가 확보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이하 공사)는 안벽크레인 계약체결로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120대 국정과제'로 2029년까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사는 지난해 완전자동화부두 주요장비인 안벽크레인의 국산장비 도입을 위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초 사업비(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대비 931억원 증가된 7846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야드크레인, 9월 무인이송장비에 이어 지난 17일 안벽크레인 계약체결로 본 사업 항만장비 제작·설치가 본격 착수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12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본격화 됐다"면서 "국내기술 중심의 완전자동화부두를 구축하여 광양항 경쟁력 확보 및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