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설연휴 종합상황실 운영…531명 비상근무 체계

민생안정·재난안전·관광대책·생활민원 등 23개 계획 수립

전남 순천시청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설 연휴인 26일부터 3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민생안정, 재난안전, 관광대책, 생활민원, 보건대책 등 8개 분야에 걸친 23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연휴 동안 총 531명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공백 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명절 성수품 가격 관리, 체불임금 해소 등 민생 안정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순천사랑상품권 15% 할인판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가스 공급, 쓰레기 처리, 상하수도 점검, 성묘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 당일에는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립공원묘지와 추모공원에 공무원들이 상주해 시민 지원에 나선다.

병원, 약국, 음식점, 주요 관광지 정보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카카오톡 순천시청 채널', '순천시 스마트이통장넷' 등 SNS와 시 누리집에 게재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주요 관광지는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일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설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