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일부터 설연휴 불법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광주시 특별감시반이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시 특별감시반이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활동'을 벌인다.

특별감시활동은 20일부터 2월 5일까지 17일간 광주지역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하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7개 반 14명으로 '특별감시반'을 구성해 설 연휴 기간 '전·중·후' 3단계로 나눠 단속한다.

설 연휴 전인 20일부터 24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한다. 대상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670여 곳으로, 자율점검 협조문 발송 등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을 벌인 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산업단지 인근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환경오염 신고 창구(전화 128)를 24시간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설 연휴 후인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환경관리 영세·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한 즉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