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내 제주항공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지연

오후 6시30분부터 운영 예정

무안공항 합동분향소.2024.12.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이강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의 운영이 지연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기존 정부합동분향소와 전남도 합동분향소에 이어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마련된다. 분향소는 이르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운영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작업이 늦어지면서 운영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전남도는 오후 6시30분쯤 무안공항 합동분향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희생자 유가족들은 무안국제공항에 피해자들의 영정사진과 위패를 안치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 마련을 요청했었다. 전남도는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