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RE100 대응 전략 마련 속도…전문가 회의

4대 추진 방향·28개 과제 실행 방안 논의

RE100 전문가 전략회의.(전남도 제공) 2024.12.1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자문위원회를 겸한 'RE100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특구, RE100 솔루션,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통해 전남 RE100을 글로벌로 확산한다는 '4대 RE100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 목포대, 광주과학기술원, RE100 협의체,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산학연관 에너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28개 전략과제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하는 등 햇빛·바람연금 등으로 대표되는 전남형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 지역에서 RE100이 활성화되면 지역 기업 전기요금이 21.5~64% 하락해 기업 비용 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이 5.6~19% 증가하며, 지역 고용도 1만 9000~6만 5000명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는 2040년까지 30GW 규모의 해상풍력과 25G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 중 전남에 지역본부, 공장을 둔 기업도 현대모비스 등 16개 사에 달하며 포스코, 한국전력 등 지역에 본점을 둔 기업의 RE100 참여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도는 전남만의 차별화된 RE100 기업 솔루션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한편, 글로벌 RE100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글로벌 RE100 기업을 유치·육성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도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종합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