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주택 등 324개소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전기료 절감'

산자부 공모 선정…총사업비 30억 확보

고흥군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계획도.(고흥군 제공)2024.12.13/뉴스1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주택, 산업단지, 복지시설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구축해 전기료와 난방비를 절감하고 군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부권역 6개 면(점암, 영남, 과역, 남양, 동강, 대서) 324개소(태양광 주택 254개, 태양열 주택 56개, 공공 및 건물 14개)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3개 참여기업이 마을별 순회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3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5만 원가량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된다.

태양열의 경우 주택 13.5㎡(온수통 600L) 규모의 태양열 집열기를 통해 생산된 열로 온수를 사용하면 연료비를 월 6만~7만 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완전한 에너지 자립군 조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