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양산 광주글로벌모터스, 일감 늘고 이직률 줄어
광주시 지원 주거지원비도 인상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전기차 양산에 들어가면서 일감이 늘고 이직하는 직원들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GM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생산 대수가 14% 늘었다.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캐스퍼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5000대를 돌파했다.
10월 28일 전남 광양항에서 첫 수출 선적을 한 캐스퍼 전기차가 11월 말까지 23개국에 4470대가 출항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GM의 일감이 크게 늘어 직원들이 예전에 없던 토요일 특근까지 하면서 공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근로시간 증가는 직원들의 급여가 평균 18%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회적 임금도 증가했다.
매월 20만 원씩 지급하던 주거지원비는 7월부터 30만 원으로 올랐고, 회사 인근에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검진비와 문화바우처 상품권을 지급하고, 교통비 보조 차원에서 통근버스를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출퇴근의 접근성을 높여줬다.
일감 증가와 주거지원비 인상 등으로 GGM 근로자들의 이직률은 크게 하락했다.
상시근로자 620명 가운데 11월 말까지 이직한 인원은 36명(5.8%)이다. 전기차를 양산한 7월 이후 이직한 인원은 10명(1.6%)으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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