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5일째 열대야…신안 가거도 밤사이 최저 28.2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이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15일째 열대야 현상을 나타났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신안 가거도 28.2도, 목포 28도, 해남 북일 27.8도 등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는 밤 최저기온이 27.7도를 나타내면서 지난달 21일부터 15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열대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기상청은 열대야 관측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인 만큼 앞으로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면 열대야 기록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