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남서 가금류 1만6020마리·돼지 169마리 폐사
폐사 파악 못한 전남도 "관련 내용 확인하겠다"
- 전원 기자,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전원 최성국 기자 = 전남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전날 오전 11시까지 전남지역에서 폭염으로 가축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1만 6020마리, 돼지 16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농축산식품부가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사의 피해 신고를 집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폭염특보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남에서는 12개 시군(나주·보성·완도·영암·무안·영광·곡성·구례·화순·담양·순천·함평)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10개 시군의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처럼 무더위로 인한 가축폐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도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군으로 접수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며 "다시 한번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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