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장실에 영아 시신 누가 버렸나…경찰 6일째 수사
산부인과서 자료 확보 등 용의자 추려
부검 결과는 아직…사인 '익사'로 추정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상가 화장실에서 발견된 영아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58분쯤 서구 광천동 소재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남자 영아의 사체가 발견됐다.
영아의 사체는 변기 안에 빠진 상태였으며 해당 상가의 한 업주가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영아는 태어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분석 등 탐문 수사를 실시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재 용의자를 '특정'하진 못 했지만 일부 '윤곽'을 잡고 용의자를 추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숨진 영아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지역 내 산부인과 등에서 정보를 수집해 출생신고 여부 등을 대조하는 방법 등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아의 사인을 '익사'로 추정하고 상가 화장실 내에서 사망했을 가능성과 외부에서 사망케 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부검 결과 통보까지 한 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명확한 사인과 나이, 사망 시점 등은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 수집과 현장 주변 탐문 등 수사 범위를 넓이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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