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솔로탈출 하세요" 담양서 미혼 남녀 참가 '심쿵 in담양'

담양 거주·근무 남녀 10쌍 이달 30일까지 모집

담양군과 담양군가족센터가 5월14일 죽녹원 추성창의기념관에서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솔로탈출, 심쿵 in 담양' 행사 포스터/뉴스1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가족센터와 함께하는 '솔로탈출, 심쿵 in 담양' 행사가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인 5월 14일 죽녹원 후문 추성창의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담양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미혼남성과 담양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국내외 미혼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레크리에이션과 랜덤데이트, 매칭토크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행사 이후로도 '청춘남녀 꽁냥꽁냥데이'를 마련해 후속 만남도 지속되도록 한다.

결혼까지 성사한 커플에게는 전통 혼례 행사 지원도 계획 중이다.

김주연 담양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내 많은 청춘 남녀가 만나 결혼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