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사랑은 이렇게'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이색 환영회 눈길

선배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으로 실력 발휘
박상철 총장 "신입생들 즐거운 학교생활 응원"

호남대 외식조리학과가 4일 신입생 60명에 선배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을 제공하며 이색 환영 파티를 진행했다.(호남대 제공)2024.3.4./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가 신입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이색 신입생 환영회(OT)를 가졌다.

4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날 2024학년도 외식조리학과 신입생 60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선배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과 어향기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무형 외식조리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이날 아침부터 재료를 준비하고 입학식 행사를 마친 신입생들을 위해 준비한 식사다.

신입생인 한금진 학생은 "실력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먹으니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유명호텔 쉐프라는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도 함께했다.

박 총장은 "입학식이나 졸업식의 대표음식이 짜장면인데, 매년 학과에서 신입생들에 점심을 대접하는 것이 뜻깊은 전통"이라며 "신입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백종원씨같은 유명 요리 전문가나 경영인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가운데)이 4일 외식조리학과 신입생들과 짜장면을 함께 먹으며 환영식을 진행하고 있다.(호남대 제공)2024.3.4./뉴스1

이무형 외식조리학과 교수는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위해 점심을 대접하는 문화를 학과의 '대표브랜드'로 정착시켜 가겠다"면서 "화합하고 가족같은 학교생활로 조리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는 지난해에도 외식조리학과 신입생들에 짜장면 점심을 함께하며 입학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