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던 한국에너지공대 강의동·행정동 숨통 트이나

대강당 등 23일 가사용 승인

한국에너지공대(켄텍)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2년 3월 개교 이후 유일한 학교건물인 행정강의동 건물에서 강의 등을 진행해 온 한국에너지공대(켄텍)의 시설난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행정강의동Ⅱ와 강의동, 대강당 등은 23일 가사용승인을 받아 올해 입학생부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들 건물은 2021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했다.

700석 규모의 대강당은 문화공연도 가능토록 설계돼 주민친화형 공연장으로 학생과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에너지공대의 학교건물은 지상 4층 규모의 개교핵심시설인 행정강의동 하나에 불과해 구성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현장을 찾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켄텍 캠퍼스가 연구동, 도서관, 기숙사 등 2030년 중장기시설을 완공할 때까지 행정지원과 관학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캠퍼스 시설 15만5000㎡를 총 3단계에 걸쳐 건설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