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23명 요리 강사로 양성…광주 광산구 '좋은 정책상' 선정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 양성 사업

광주 광산구의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 양성' 수업을 듣는 이주여성 수강생들의 모습. (광주 광산구 제공) 2024.1.3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추진한 '세계 가정식 요리 강사 양성' 사업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으로 선정됐다.

31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결혼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지원의 일환이다.

지난해부터 조리법 연구와 실습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23명의 이주여성이 자국 요리의 매력을 알리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오쉬(플로프)' △베트남 '퍼싸오(볶음쌀국수)' △캄보디아 '바이 싸잇 쭈룩(돼지고기 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지역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원하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