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위니아 노조 "체불임금 해결 위해 박영우 회장 구속 수사" 촉구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대유위니아 소속 노동자들이 2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불 임금 문제와 박영우 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제공) 2024.1.22/뉴스1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대유위니아 소속 노동자들이 2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불 임금 문제와 박영우 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제공) 2024.1.22/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대유위니아 소속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박영우 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와 위니아전자·딤채지회 등은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우 회장에 국회에서 약속했던 체불임금 지급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대유위니아 그룹 중 임금이 체불된 사업장은 5곳에 달한다"며 "체불임금 노동자들은 법정관리 3개월째 청산설과 매각설 등 소문만 무성해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매각되더라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청산이 된다면 자산가치가 사라져 30년 근무한 노동자가 받을 퇴직금이 고작 1500만원 수준이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체불임금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업 회생을 위한 법정관리가 무능·부도덕 기업의 면죄부가 될 것"이라며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모는 임금체불의 엄격한 형벌이 적용되도고 책임을 물도록 박영우 회장을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니아 사태는 광주 노동자의 문제이며 광주 하청업체의 문제"라며 "광주시도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