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지정…'우수' 등급

도비 3천만원 확보…2024·2025 예비 문화관광축제 도전 기회

2023 광양매화축제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매화축제가 2024년 전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됐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4년 전라남도 축제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광양매화축제가 대표축제로 지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 도전 기회를 얻었다.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는 등급 없이 10개 대표축제를 지정했던 이전 방식과 달리, 축제장 현장 평가와 전년도 실적 및 올해 계획 등 발표 심사 평가를 거쳐 최우수(1개), 우수(3개), 유망(6개) 3등급으로 구분해 총 10개의 축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상위 3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추천된다.

아울러 최우수, 우수, 유망 등 등급에 따라 5000만원, 3000만원, 1000만원이 각각 차등 지원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 지정과 우수 축제로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고 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추천받게 됐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3월8일부터 10일간 '광양매화, K-문화를 담다' 주제로 열린다.

광양시는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친환경적이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당당히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설렘을 선사하는 글로벌 관광축제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지금까지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