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엔, 250억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원전 사업 수주

안전등급 압력용기 공급

국내외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에너지엔 군산공장 전경. ⓒ News1

(군산=뉴스1) 박영래 기자 = 원자력, 가스, 화력 발전플랜트 설비 제작업체 에너지엔은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1차측(돔 내부)에 설치되는 250억원 규모의 안전등급 압력용기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엘다바 원전사업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에서 수주해 1200㎿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 지점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엔은 이번 계약으로 원전 4기에 안전등급 압력용기와 스팀터빈의 진동흡수장치 등의 기자재를 공급한다.

박춘배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트뤼키예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압력 용기, 스팀 터빈 냉각장치, 탈기기 등의 성공적인 납품으로 보여 준 에너지엔의 기술력과 제작능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과 유럽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