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 반경 10㎞내 의심축 발생 없어"
전남도, 615개 농가 대상 PCR검사·전화예찰 등 진행
명창환 부지사 "항체 형성 전까지 방역 강화해달라"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무안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발생농가 10㎞ 내에서는 추가 의심축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무안군 망운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지역 10㎞ 내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추가 의심축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조기 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 1㎞까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반경 1㎞내 14개 농가, 소 70마리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반경 1~3㎞ 내 82개 농가에는 임상검사를, 3~10㎞ 519곳의 농가는 전화예찰을 통해 의심축 조기 색출에 나서고 있다. 임상예찰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은 없는 상태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해당 농장의 반경 10㎞ 내에는 615개 농가에서 한우와 젖소 2만30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농가는 609곳으로 2만2078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다. 6개 농가에서는 젖소 78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28일 오후 2시쯤 망운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소가 고열과 피부결절 등 임상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일 해당 소는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해당 농가에 있는 한우 134마리를 살처분했다. 무안군을 포함해 인근지역인 목포와 나주, 영암, 함평의 소 농장으로 소 반·출입을 금지했다.
북무안IC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농가 주변에 대한 연무소독과 함께 물웅덩이 제거 등 해충방제에도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등 10개 시군의 소 29만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 11월3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나머지 12개 시군에 있는 38만마리는 11월10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명창환 도 행정부지사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접종 후 항체형성 전까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해달라"며 "럼피스킨병이 의심되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되는 만큼 소고기와 우유를 안심하고 소비해달라"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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