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자동차 경주장'서 마라톤대회…2000여명 출전 성황
아시아에서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F1자동차경주장을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전남 영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날 F1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2023 영암전국마라톤대회'에 2000여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하프코스, 10㎞코스, 5㎞(자동차 경주장 한바퀴) 건강코스로 3종목으로 개최됐다.
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아시아에서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대회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신승철 전남도의원, 이봉영 영암군 체육회장,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김용주 전남육상연맹 회장도 참석했다.
하프코스 남자부문에서는 1위 안규석씨가 1시간13분48초59로 ,하프코스 여자부문에서는 추은하씨가 1시간31분23초19로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코스 남자부문에서는 36분18초96을 기록한 마성민씨가, 10㎞코스 여자부문에서는 김혜경씨가 46분45초39로 각각 1위로 골인했다.
5㎞코스 남녀 결승전에는 최요인-박효정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한 국내 유일 1등급인 영암 F1 경주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자동차 경주장인데다 △아름다운 영암호를 마주보는 천혜의 조망권 △한국의 혼을 담은 건축 디자인 △국내 스포츠 시설 중 최대 규모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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