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경쟁력 강화로 글로컬대학 초석"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선대와 조선간호대가 교육 경쟁력 강화와 대학 혁신을 위해 통합을 추진한다. 조선대 설립 77년, 조선간호대 설립 52년 만이다.
조선대와 조선간호대는 24일 조선대 본관 이사장실에서 대학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이수 학교법인조선대 이사장, 민영돈 조선대 민영돈 총장, 박현주 부총장, 권구락 기획조정실장, 위성욱 조선간호대학 기획산학처장, 최미정 교수, 심정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협약에서 대학 통합을 통한 대학발전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 정주 인재양성 체계와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첨단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시설, 대학부지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간호 교육, 연구, 실무, 정책 등도 개발한다.
시설, 전공·교양 교과목, 동아리활동, 취업프로그램 등 대학 전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1946년 설립, 재적학생 수는 2만5900명이며 조선간호대는 1971년 설립, 재적학생수는 810명이다.
양 대학은 대학 간 벽을 허무는 강도 높은 혁신으로 정부의 지방대학 혁신을 위한 글로컬대학 30사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이수 이사장은 "법인 산하 두 대학의 통합으로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의 시너지로 조선대와 조선간호대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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