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광주극장 보존 등 선정

발달장애 야구단·어린이 후원도

광주 동구청사 전경. /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아진 기금으로 추진할 사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구에서 추진하는 고향사랑 기금사업은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 △E.T(East tigers) 야구단 지원 △어린이 재능발견과 꿈 키움 프로젝트 등 총 3가지다.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는 1935년 일제강점기 조선인이 세운 현존 최고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영화 관람의 편의성을 위해 극장 시설을 최소한으로만 개선하고 문화, 인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E.T 야구단'은 동구장애인복지관 소속 10~24세 발달장애인 2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야구 동아리다.

올해로 창단 7년을 맞았지만 기존 후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종료돼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는 기금사업을 통해 운영비 지원과 함께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제약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재능발견·꿈 키움 프로젝트'는 현재 추진 중인 통기타 교실과 재능 아동 지원사업을 확대, 어린이들이 예술, 스포츠, 문예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임택 구청장은 "3가지 기금사업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연계 사업 진행 과정과 혜택 등을 국민과 공유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거주지역 외에 타 지자체나 고향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일정 비율 세액 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각종 주민지원사업에 쓰인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