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공심야약국 2개소 운영…밤 12시까지

목포시청 전경 ⓒ News1
목포시청 전경 ⓒ News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공공심야약국'을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기존에는 목포시 상동 이마트 부근의 '비타민 약국'이 공공심야 약국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부터는 보건소 인근에 위치한 '로뎀온누리약국'을 추가 선정해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 약국에 안내문과 현판 등을 게시하고, 119와 지역 약사회 등과 연계해 안내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심야시간 다양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약사의 전문적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효과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목포시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221개소에서 해열제 등 안전 상비의약품 13종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공공 심야약국 확대운영으로 시민들의 야간 응급의약품 구입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