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전남 기초의원 최고 부자는 박용찬 의원…50억6200만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기초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박용찬 신안군의원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라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박용찬 신안군의원은 올해 50억620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억8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뒤를 이어 임성환 나주시의원이 49억6200만원을 신고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보다 24억91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났다. 임 의원의 재산 증가액은 247명의 기초의원 중 재산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민경매 해남군의원은 44억5900만원, 조영길 고흥군의원은 41억3300만원, 이남오 함평군의원은 34억8200만원, 심민섭 장성군의원은 34억3300만원, 진명숙 여수시의원은 33억6000만원, 임정임 광양시의원은 32억1600만원을 신고했다.

정회기 광양시의원은 29억9300만원을, 이향기 순천시의원은 29억8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크게 증가한 기초의원은 임성환 나주시의원에 이어 진명숙 여수시의원 12억9900만원, 박재선 완도군의원 6억4100만원, 박영배 영암군의원 6억2000만원이다.

왕윤채 장흥군의원 5억8300만원, 유승현 순천시의원 5억8000만원, 김관호 목포시의원 5억7800만원, 위성식 강진군의원 5억3600만원 등으로 확인됐다.

반면 9명의 기초의원들은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다고 신고했다.

조인호 완도군의원 -4억8100만원, 신정란 순천시의원은 -4억6000만원, 신건호 고흥군의원 -4억2900만원, 장명영 담양군의원 -2억7400만원, 조영미 나주시의원 -1억9000만원, 이창호 구례군의원 -1억3500만원, 장길선 구례군의원-1억원, 강현태 여수시의원은 -1800만원, 김정숙 나주시의원 -700만원이었다.

재산이 크게 감소한 기초의원들도 있었다.

최미화 장성군의원은 15억8600만원의 재산이 줄었고 뒤를 이어 정병회 순천시의원 -8억6000만원, 이영란 순천시의원 -7억7800만원, 박규대 고흥군의원 -7억5600만원, 신건호 고흥군의원 -7억2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일영 영광군의원 -5억1700만원, 신정란 순천시의원 -5억500만원, 유금렬 장흥군의원 -4억6700만원, 최병배 순천시의원 -3억6500만원, 박문서 함평군의원 -3억1200만원, 김홍순 곡성군의원 -3억900만원 등이다.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공개자 재산 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재산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김선출 재단법인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억4500만원, 이인용 (재)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7억5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