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43주년 5·18행사위 16일 출범

국립 5·18민주묘지서 출범 선언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 웹 포스터. (행사위 제공) 2023.3.15/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출범식을 시작으로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 나선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최철 상임행사위원장과 행사위원장단, 5월 단체, 광주시, 시의회, 교육감, 시·도별 행사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출범선언문을 낭독한 뒤 슬로건·기조와 방향 선포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열사들의 넋을 기린다.

올해 5·18기념행사 표어(슬로건)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5·18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의로운 오늘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43주년 5·18행사위의 기조와 방향은 5·18 진상규명과 정신계승,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 위기·민생 위기·전쟁 위기·기후환경 위기를 오월공동체 정신으로 극복하고 5·18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담아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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