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사관 청산"…광주서 '바른역사 시민연대' 출범

10일 오후 3시 전일빌딩245서 출범식

일제식민사관 청산을 내건 '바른역사시민연대' 회원들이 지난해 12월11일 전남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에 있는 국내 최대 전방후분군인 장고봉을 답사하고 있다.(바른역사시민연대 제공)2023.3.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한 규탄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일제 식민사관 극복을 위한 시민 모임이 출범한다.

역사운동 시민단체 '바른역사 시민연대'는 10일 오후 3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역사운동에 나선다.

출범식은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 사업계획 발표,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한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축하 강연도 한다.

상임대표는 나간채 전남대 명예교수, 공동대표는 이현채 광주정신상생위원회 상임위원장, 정현애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김기일 4 ‧ 19문화원 원장, 김영광 광주전남시민행동 대표가 선임됐다. 감사는 이영규 전 광주세무서장과 김경은 법무법인 인의 대표 변호사가 각각 맡았다.

바른역사 시민연대는 한국 사학계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뿌리 내린 임나일본부설 등 일제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가칭)'역사 바로세우기 시민모임'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9월 이덕일 전 순천향대 교수(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초청 '식민사학의 뿌리와 그 실태' 주제 강연, 12월 전남 해남지역 고분 등 역사탐방을 비롯해 '전라도 오천년사 시도민연대', '광주전남역사정의평화행동'과 연대활동 등을 통해 일제식민사관 청산운동을 펼치다 최근 '바른역사 시민연대'로 개칭했다.

시민연대는 일제 식민사관 청산, 올바른 고대사·마한사 정립을 위한 연대 활동, 역사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과 공동체 형성 등을 목표로 홍보 교육활동, 연구활동, 회원 확대운동 등을 진행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고대사과 근현대사 역사 강좌, 문화유적답사, 국내외 학술대회·토론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체적이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가는 많은 시민운동단체와 연대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나간채 바른역사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잃어버린 우리 역사’의 진실을 다시 찾아 튼튼하게 바로 세우는 역사운동을 광주. 전남시도민과 함께 할 것"이라며 "새로운 역사, 민족자존의 역사, 시민의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한 대장정에 광주. 전남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