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일자리카페 확대…AI 모의면접·비대면 취업학습 지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청년 맞춤형 취·창업 활동 지원 거점 공간인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 사업을 확대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취업 학습 지원'과 '온라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서비스'를 개시한다.
청년일자리카페 홈페이지 내에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한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방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서비스도 계속 제공한다.
카페를 방문하는 청년들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명록 작성 시스템도 도입한다.
청년일자리카페는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공간 대관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면접 정장 대여는 정장 뿐 아니라 구두·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품목을 1인당 연간 5회, 최대 3박4일간 대여한다. 이력서 사진은 전문가가 1대 1 매칭 포토샵을 거쳐 현장에서 바로 증명사진을 제공한다.
취·창업을 위한 목적에 맞게 대관이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 '원데이클래스'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일자리카페는 2019년 3월 서구 상무지구에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만여명이 취·창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명이 방문해 '공간 대관'(36.5%), '정장 대여와 이력서 사진 촬영'(26.9%), '시설'(13.5%), '프로그램' (6.6%) 등을 이용했다.
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카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일자리공유카페(동구), 청춘발산공작소(서구), 청년와락(남구),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 등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를 통해 주도적으로 일자리를 탐색하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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