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선주민·이주민 함께 즐기는 '달아실 아리랑' 22일 개최
월곡2동만의 글로벌 특색 반영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2일 화합과 상생을 주제로 고려인과 외국인 주민, 선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 '달아실 아리랑'을 개최한다.
'달아실 아리랑'은 지난해 외국인 집중 거주 지역으로 고려인마을과 외국인 문화가 공존하는 월곡2동만의 글로벌한 특색을 반영한 행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주민자치회, 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월곡2동 사회단체와 고려인마을,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등 기관과 단체가 함께 마을 축제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는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주민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화합마당이 펼쳐지고,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아리랑 부채춤, 청소년 아리랑가무관, 고려인 가수의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라시아 의상체험 △자원순환(O,X 퀴즈) △반려식물 만들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등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을 즐기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 교육까지 체험할 수 있다.
노한복 월곡2동 마을 축제 추진위원장은 "고려인동포와 외국인 주민, 선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어울리며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마을 축제가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를 찾아주시면 화합과 상생의 장이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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