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생활관광 프로그램 '東네라이프' 시작…3박4일 한옥 체류

구내 문화시설 할인가 이용 가능

광주 동구청 전경.(동구청 제공)/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3박4일 동안 체류하면서 동구의 역사·문화·예술·자연을 흠뻑 즐길 수 있는 생활 관광 여행플랫폼 '東네라이프'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관광이란 지역에 일정기간 머물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며 현지인들이 즐기는 먹거리와 볼거리 함께 공유하면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이다. 동구는 '東네라이프'를 통해 여행자들이 동구 소재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예술인 레지던스 충장22에 머물도록 숙박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東네라이프'의 관광 프로그램은 필수체험 코스와 선택체험 코스 2가지로 구성됐다.

필수체험 코스는 전담 해설사와 함께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폴리를 관람할 수 있다.

선택체험 코스는 관광객들이 구내 문화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자유관광을 할 수 있다. 선택체험 코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주시티투어 무료탑승권과 지산유원지, 의재미술관, 비움박물관 등 관람 할인권이 제공된다.

예약은 東네라이프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매주 월·목요일에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사업 추진 일정을 두고 동구청 담당부서 직원들이 소통에 차질을 겪어 여행객들의 참여 기회가 줄어든 지적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기획-운영 측의 관점 차이가 있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며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