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부상자회, 가짜 유공자설 등 바로잡는 '5·18민주학교' 개설

9월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쌍촌동 5·18기념문화관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이 지난 6월26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5·18 폄훼, 왜곡에 대한 규탄과 정신적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 News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9월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제1기 '5·18민주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5·18민주유공자를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월정신과 5·18민주화운동의 전과정, 민주유공자들의 사명 등의 커리큘럼으로 강의한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어떻게 5·18 민주유공자가 되었는지와 5·18 관련 유언비어를 기반으로 △지역갈등과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 △군 자위권 행사 주장 △헬기 사격 관련 △가짜 유공자설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고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지난 1999년 완공된 5·18자유공원 내에 있는 추모승화공간에 5·18민주유공자 명단이 이미 공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인들은 5·18역사 왜곡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업에 대한 모든 문의와 신청은 5·18부상자회로 하면 된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