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 보존 위해 세계유산구역 확대해 관리"

광주전남연구원, '만 단위' 확대해 전략 수립 필요 주장

광주전남연구원이 발간한 제235회 정책브리프 표지.(광주전남연구원 제공) 2022.8.11ⓒ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세계유산인 '한국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산구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1일 광주전남 정책브리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유산구역 확대 필요성과 추진전략'을 발간, 갯벌보전정책의 전환을 통한 세계유산구역 확대의 필요성과 효과를 분석하고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의 총칭이다. 유네스코에서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서식처'라는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산구역 확대 권고에 따른 이행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산구역 확대는 △세계유산 OUV의 완전성 △갯벌생태계의 보전·관리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수산자원 관리 △지역관광 활성화 등의 측면에서도 절실하다.

또 보성·순천갯벌의 OUV를 보전·관리하고 유산관광을 통한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보성·순천갯벌처럼 단위 갯벌이 아니라 여자만 전체로 확대된 '만 단위' 생태관광 계획과 수용태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세계유산 구역을 확대하는 것도 신규 신청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우선 해당 지역 어민과 주민들의 동의와 지자체의 참여 결정이 가장 중요하고, 해양보호구역 지정(해양수산부)과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문화재청)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