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주요 제조사업장 8월 첫주부터 집단 하계휴가

기아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최대 닷새 휴무
협력업체도 일제히 가동 중단하고 휴가 예정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차량./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지역 주요 제조사업장들이 8월초부터 일제히 집단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8월 첫주인 1일부터 5일까지 생산라인을 모두 멈추고 전 직원이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휴가 전후 주말과 휴일을 더해 최장 9일간의 휴무가 주어질 예정이다.

기아는 매년 하계휴가 기간에 유명 해수욕장 등에 대규모 하계휴양소를 운영해 직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감안해 하계휴양소는 운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리조트나 숙박시설 등을 직원과 가족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집단휴가를 진행한다. 광복절 연휴 등과 맞물려 15일까지 6일 동안 쉬게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에어컨 제조파트를 포함해 전체 생산라인을 멈추고 하계휴가를 진행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노사간 단체협상 규정에 따라 예년과 동일하게 8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집단 하계휴가를 실시한다.

휴가 전후 주말휴일 등과 맞물려 금호타이어 직원들 역시 최대 9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세라 휴가기간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대형 제조사업장들이 집단 하계휴가에 들어가면서 중소 협력업체들 역시 이에 맞춰 생산을 멈추고 하계휴가를 진행한다.

한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대표는 "여러 부품을 조립한 모듈형태로 부품을 납품하는 자동차업계 특성상 완성차업체가 휴가에 들어면서 그에 맞춰 협력업체들 역시 생산을 멈추고 휴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