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면 '김냇과 트리오' 떠올렸으면"…13일 금호아트홀 공연

김냇과 트리오 3기 단체사진.ⓒ 뉴스1
김냇과 트리오 3기 단체사진.ⓒ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 문화공원 '김냇과'에서 발굴한 클래식 연주 그룹 '김냇과 트리오'가 오는 13일 정기공연을 올린다.

김냇과 트리오는 지난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프로젝트 팀이다.

김냇과 트리오는 후원회장인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의 메세나 활동으로 빛을 보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17년 예향 광주의 예술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품고 문화공원 김냇과를 탄생시킨 뒤 2019년 지역 최초 음악계 메세나인 김냇과 트리오를 창단했다.

지난해 8월 창단한 3기 김냇과 트리오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하선과 첼리스트 김지선, 피아니스트 이현주로 구성됐다.

이들 정기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광주 서구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창단 8개월여 만에 갖는 첫 정기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김냇과 트리오는 이날 드보르작의 '둠키 3중주곡'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2번 C단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인호 김냇과 트리오 단장은 "광주 하면 '김냇과 트리오', '김냇과 트리오'하면 광주가 떠오를 수 있을 만큼, 클래식계의 브랜드화를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