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과 무장공비 격전 '화순 백아산'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31사단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이 23일 전남 화순군에서 개토식을 갖고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 시작을 알렸다.

개토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단 구영회 조사발굴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60여명과 구충곤 화순군수 등 화순 7개 유관기관장들이 함께했다.

유해발굴팀은 비호여단 충의대대 장병 65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꾸려졌다.

발굴팀은 오는 28일부터 4월22일까지 화순군 백아산 일대에서 유해발굴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백아산은 6·25전쟁 전·후에 걸쳐 우리 국군과 무장공비들이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미처 수습하지 못한 호국영웅들의 유해가 묻혀있는 곳이다.

충의대대 장병들은 원활한 유해발굴 작전을 위해 투입 2주 전부터 유해발굴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교육받고 작전지역 사전 답사, 기동로 확보, 경사지 계단 설치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유해발굴팀장을 맡은 충의대대 추준성 중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해발굴 작전을 수행하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