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순수 전기추진선 목포서 진수식…세계최초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9월 전기추진 시스템 탑재 등 후행공정 진행
전남도,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에 최선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4일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삽진산단 ㈜유일 부두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추진선이자 세계 최초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기반의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유인숙 ㈜유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해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탄소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본격 상용화하면 선박 탄소저감 및 깨끗한 연안 대기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선박 제원은 총 톤수 420톤, 길이 60m로, 승객 120명과 차량 20대를 실을 수 있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68억원, 지방비 90억원, 민자 92억원 등 45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을 유치,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을 탄생시켰다.
오는 9월까지 전기추진 시스템 탑재 등 후행공정을 추진하고 이후 해상 운항실증 등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오는 4월부터 목포 남항에 연구 인프라 3만3000㎡를 조성하고, 415억원을 들여 LNG와 암모니아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해상 인프라를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및 조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친환경선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며 "전기추진선박 외에도 탄소배출을 줄일 친환경 혼합연료선, 수소추진선 등 선박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분야도 전남이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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