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 X끼. 막캥이야?" 조폭 뺨치는 '막장 영업사원'

광주 GM(현 쉐보레) 영업사원 고객에 욕설과 폭언

최근 국내 모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는 제목으로 A4용지 2매 분량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최모(33)씨는 "지난 5월 광주시 광산구 모 GM(현 쉐보레)에서 스파크 차량 1대를 구매했는데, 최근 우연히 이 차가 만들어진지 수 개월이 지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에 대해 물었더니 '싹수 없는 놈'이라는 욕설과 함께 '왜 이제와서 X랄이냐'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뉴스1이 최씨와 해당 영업사원 박모씨의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이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의 글을 본 자동차 애호가들은 분노했다.

박씨는 수차례 정확한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하는 최씨에게 "막캥이(멍청이를 뜻하는 비속어)네요. (제가 잘못했다고 말한 본사 직원) 모X지를 잘라버릴테니까 이름을 말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또 대화 말미에는 "너 이 X끼. (너랑 나랑) 지역사회 선후배사이야" 등의 막말을 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언성을 높이며 고객을 다그치듯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박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차량이 언제 제작됐는지는 영업사원이 알 수 없는 데다가 이미 5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 문제를 제기해 다소 지나친 발언을 했다"고 욕설과 폭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먼저 제작된 차량이 우선 판매되는 것은 당연한 논리"라며 재고차량 판매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자동차 판매점은 논란이 일자 박씨에 대해 당분간 판매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다.

kim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