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형 제조사업장 기아‧삼성전자 집단 백신접종

기아, 30일 7400여명 대상…모더나→화이자로 변경
8월4일 3000여명 대상 삼성전자, 사흘동안 백신휴가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지역 대형 제조사업장 가운데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자체 사업장별 코로나19 집단 백신접종에 나선다.

기아는 오는 30일 오토랜드 광주를 포함해 경기도 화성과 광명 등 3개 사업장에서 1차로 일괄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1차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 백신이다. 당초 계획은 모더나를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품질검사와 배송 등의 문제로 모더나 백신 수급 일정이 늦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자체접종 계획이 있는 대기업에 백신 변경을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경우 1차 접종 대상자는 모두 7405명이다. 기아 직원을 포함해 상주인력,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집단 백신접종이 진행되는 이날 하루 동안 생산라인은 멈추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접종 당일 생산라인은 멈추게 되고 다음날 곧바로 주말과 하계휴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하루만 조업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경북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충남 천안 등 사내 부속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오는 8월4일 백신접종을 진행하는 광주사업장에서는 3000여명이 접종 대상이다.

백신종류는 기아와 마찬가지로 당초 모더나에서 화이자백신으로 변경됐다.

광주사업장은 4일 접종을 진행한 뒤 5일과 6일은 백신휴가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흘간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어 주말과 휴일을 지내고 9일부터는 11일까지 하계휴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관계자는 "백신휴가와 하계휴가로 연결되면서 4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 동안 생산라인이 멈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