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동남아 입맛 잡는다"…베트남에도 '아라소주' 수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보해양조가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까지 동남아 수출망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베트남에 '아라소주' 오리지널 등 약 23만병을 수출한다. 금액으로는 1억4000만원 상당이다.
아라소주는 동남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수출전용 제품으로 오리지널을 비롯해 블루베리, 복숭아, 청사과 맛, 총 4가지가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 용량은 360ml이다.
이번에 수출할 제품은 제품명과 맛을 한글로 표기한다.
베트남에서 BTS와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 등 한류열기가 높고 한글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큰 상황을 고려했다.
보해는 현지 무역업체 KORICE와 함께 과일소주를 좋아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을 위해 청포도맛 등 추가제품 생산과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보해는 그동안 다양한 과일맛 소주를 개발해 지난 10월 싱가포르에 '원샷소주'를 수출한 데 이어 베트남에 '아라소주' 수출을 성사시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채현 해외사업팀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수출관련 협의들을 꼭 성사시켜서 안정적인 수출망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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