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선 광주고검장 "국민 질책 새겨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국민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 다져야"

11일 오전 9시30분 광주고등지방검찰청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구본선 신임 광주고검장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광주고검 제공) 2020.8.11 /ⓒ 뉴스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구본선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은 11일 "국민들 질책을 무겁고 겸허하게 새겨 쇄신과 업무개선의 질적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 검사장은 이날 부임인사를 통해 "형사법 집행 업무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하고 숭고한 것임을 인식하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고, 형사사법체계의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 그동안의 업무처리 절차와 업무관행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달라는 국민적 기대와 그 역할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따가운 질책을 우리 마음에 무겁고 겸허하게 새겨야 한다"며 "쇄신과 업무개선의 질적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 검사장은 "정의와 인권을 구현하기 위해서 '공정과 청렴'의 가치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수사와 재판이라는 사법업무에 관여하는 우리는 공정과 청렴을 생명처럼 여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더 공정하고 더 엄격하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도 없고, 국민들로부터도 외면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