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하수 재이용 협약
하루 5만톤 방류수 재이용 여수국가산단에 공업용수 공급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사장 김정철)는 27일 광주에 소재한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에서 하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수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버려지는 하루 5만톤 규모의 방류수를 재이용해 여수국가산단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한다.
광양 수어댐에서 여수시 광역·공업용수 공급과 더불어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수질사고 발생 시 광역비상공급체계까지 검토할 예정으로 수질안정성까지 확보해 지속가능한 물 이용을 보장하는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은 2018년부터 공업용수 부족으로 공장 신증설에 차질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830만톤의 물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여수시는 물 재이용 산업 육성으로 연간 약 83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해 저탄소 녹생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3월 법 개정을 통해 물 공급과 연계한 재이용 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기술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법령개정 이후 원수부터 하수처리수 재이용까지 통합물관리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오봉록 통합물관리본부장은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은 직간접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환경적인 이점이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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