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여름휴가철 맞아 워터 슬라이드 설치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공룡박물관이 휴가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8월18일까지 한 달 동안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공룡박물관은 여름방학 기간 후문 잔디광장에 대규모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마련했다.

공룡박물관 워터슬라이드는 여름철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시설로 30m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 유아용 미니 슬라이드 등이 갖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잔디광장에서는 주말마다 수채화 타투, 물풍선 게임, 어린이 노래자랑, 물총 싸움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 내에서는 풍선달인 박종현씨의 풍선 묘기와 샌드아트 마술, 버블 마술, 중국 전통 마술인 변검술 등 다양한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1층 공룡체험장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공룡초콜릿 만들기를 비롯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는 주중에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원목 공룡시계꾸미기 등 신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해남공룡박물관은 7~8월 휴관 없이 매일 개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1시간씩 연장해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지난 2007년 개관한 해남군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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